재선을 노리는 트럼프와 정권 탈환을 벼르는 바이든. <br /> <br />차기 백악관의 주인을 가릴 미 대선이 미국 동부 시각으로 3일 0시, 우리 시각으로 오늘(3일) 오후 2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부 알래스카를 끝으로 25시간 동안 50개 주에서 투표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는 물론 세계정세에 큰 영향을 줄 미 대선,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? <br /> <br />핵심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"매직넘버 270" <br /> <br />미국 대선은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표를 던지는 우리와 달리 간접선거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유권자는 투표 때 자신과 같은 후보를 지지하는 거주 지역 '주'의 선거인단을 뽑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선출된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결정하는 구조입니다. <br /> <br />당선을 위해선 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을 확보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'270'이라는 숫자에 매직넘버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"6대 경합주" <br /> <br />문제는 이 선거인단을 뽑을 때 '승자독식' 원칙을 따른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불과 한 표 차이로 이겼더라도, 해당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모두 가져갑니다. <br /> <br />유권자 총득표에서 이겼더라도,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져 백악관을 내줄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와 바이든 두 후보 모두 막판까지 경합주 유세에 공을 들인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전통적으로 지지세가 강한 곳의 선거인단은 사실상 확보한 상황에서 경합주의 표심이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미 언론 등이 꼽은 경합지역은 쇠락한 공업지대인 북동부의 '러스트벨트'와 일조량이 많은 남부의 '선벨트'. <br /> <br />전 세계가 이들 6대 경합주의 투표함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진원 [jinw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0313535776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